16. 위로의 약국 ------ 안셀름 그륀. 안스가르 슈튀페
이 책은 공동 집필로, 안셀름 그륀 신부는 영성 지도자로서의 경험을, 안스가르 슈튀페 신부는 의사와 성교병원 원장, 출판사 대표로서의 경험을
담았습니다. 여러분에게 어떠한 위로도 충고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위로가 필요한 상황에서 무엇이 우리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다른 이에게 무슨 말을 해줄 수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았습니다. 우리는 그저 자신의 경험,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나눈 경험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어떤 특정한 것을 이해하고, 따르고, 행하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책 속에서 자신을 재발견하는 경우도 많지요.
어떤 생각이 스쳐가도 괜찮습니다. 모든 것이 내게 감동을 줄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말이나 이야기에 감동받고 계속 생각하다 보면,
내 영혼의 잠재력과 맞닿게 됩니다. 누구나 힘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잠재력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자신이 지닌 가능성을
잊고 있습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것에만 너무 집착하게 되지요.
우리가 누군가를 위로해 주고 싶다면 그가 품고 있는 절망,분노, 슬픔, 눈물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합니다. 상대방의 고통을 같이 느껴야 합니다.
우리가 진솔한 마음으로 다가갈 때 상대방도 서서히 힘을 얻게 됩니다. 다시 땅을 딛고 스스로 설 수 있는 용기 말이지요.
이 책에는 약초 대신 두 저자의 경험과 영성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자신을 위로해 주고, 일으켜 주며, 일상에서 자신의 삶을
잘 꾸려가게 해줄 무언가를 이 책에서 찾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