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한 잔의 차도 예를 갖춰 마셔야 한다 ----------- 법정
차를 건성으로 마시지 말라.
차밭에서 한 잎 한 잎 따서 정성을 다해 만든
그 공을 생각하며 마셔야 한다.
그래야 한 잔의 차를 통해 우리 산천이 지닌
그 맛과 향기와 빛깔도 함께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옳은 지적이 아닐 수 없다. 한 잔의 차는 단순히 한 잔의 차가 아닌 것이다.
그것은 차를 재배하고 수확한 이의 정성이며, 맛있는 차를 키워낸 대자연
의 은총인 것이다.
한 잔의 차에도 감사하며, 자연의 고마움을 생각하며 마셔라.
그것이야말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우리의 '도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