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성철스님의 짧지만 큰 가르침(111~120)

111. 사람이 야망이 많아서 남을 무시하고 깔보면 내생에는 키 작은 과보를 받는다. 그래서 언제나 남을 올려다봐야 한다. 112. 만사가 인과의 법칙을 벗어나는 일은 하나도 없어 무슨 결과든지 그 원인에 정비례한다. 113. 업이란 자기가 짓고 자기가 받는 것이니,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착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 것이다. 114. 자기의 과오만 항상 반성하여 고쳐 나가고, 다른 사람의 시비는 절대로 말하지 않아야 한다. 115. 사람에게 因果가 있을 뿐이지 결정적인 운명은 없다. 모든 결과는 노력여하에 달려 있다. 결과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힘써 노력하면 좋은 결과는 자연히 따라온다. 자력을 다했을 때 타력이 나타난다. 116. 베풀어주겠다는 마음으로 고르면 아무하고나 상관없다. 덕 보겠다는 마음으로 고르면 제일 엉뚱한 사람을 고르게 된다. 117. 햇빛 속에 몸을 바르게 세우면 그림자도 바르게 서고, 몸을 구부리면 그림자도 구부러진다. 바른 업을 지으면 모든 생활이 바르게 되고, 굽은 업을 지으면 모든 생활이 굽어진다. 118. 작은 일이라도 끝을 마치지 못하면 큰일 또한 끝을 맺지 못한다. 119. 生死, 삶과 죽음이란 모를 때는 삶과 죽음이다. 눈을 감고나면 캄캄하지만 눈을 뜨면 광명이다. 삶과 죽음이라 하지만 본래 삶과 죽음이란 없다. 삶과 죽음 이대로가 열반이고, 해탈이다. 삶과 죽음을 윤회라고 하는데 사실 눈을 뜨고 보면 그것은 모두 대자유이다. 눈을 뜨고 볼 때는 그래서 삶과 죽음이 해탈이고, 삶과 죽음 이대로가 열반이다. 삶과 죽음이란 본래 없다. 현실을 바로 보고 마음의 눈만 뜨면 지상이 극락이다. 이 현실 그대로가! 120. 우리가 업 있는 채로 보면 똥물 바가지다. 그 똥물 바가지도 닦고 닦으면 새 바가지가 되어 물을 담아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