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성철스님의 짧지만 큰 가르침(131~140)
131.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자비는 요즘 용어로는 사회봉사인 것이다. 불교는 자비실천이 근본이므로 모든 기준을 남을 돕는 생활에
두어야 한다.
132. 시주물은 독화살인 듯 피하고, 부귀와 영화는 원수 보듯 경계하라. 신도들의 시주는 무서운 줄 알고 절약해야 한다.
133. 성철스님의 出家詩이다.
하늘에 넘치는 큰일들은
붉은 화롯불에 한 점 눈송이요
바다를 덮는 큰 기틀이라도
밝은 햇볕에 한방울 이슬이로다
그 누가 잠깐의 꿈속 세상에
꿈을 꾸며 살다가 죽어가랴
모든 것 다 버리고 만고의 진리를 향해
초연히 나 홀로 가리라.
134. 절의 석등이나 기둥 등의 시주물에 이름을 적는 것은 명성을 얻으려는 것과 같다.
135. 진정한 하심은 낮은 자리에 앉고 서며, 뒤에서 수행하며 남보다 앞서지 않는다. 음식을 먹을 때나 물건을 나눌 때, 좋은 것은
남에게 미루고 나쁜 것만 가진다. 언제나 고되고 천한 일은 자기가 한다.
136. 모든 일은 과거에 자기가 저질렀기 때문에 나중에 꼭 다시 받게 된다.
137.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영원한 생명과 무한한 능력이 있다고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우리도 부처님이 가신 길을 따라 가면
그 누구라도 영원한 생명과 무한한 능력을 개발하여 쓸 수 있으니 그 지름길이 바로 참선이다.
138.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 되어라.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라. 자기에게 지고서 무엇을 이룰 수 있겠는가?
139. 도를 닦는 사람은 내가 옳고 남이 틀렸다는 생각을 버리고 항상 나의 허물, 나의 잘못만 돌아보아야 한다.
140. 나를 칭찬하고 숭배하고 따르는 사람은 모두 나의 수도를 방해하는 제일의 마구니며 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