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성철스님의 짧지만 큰 가르침(181~188)
181. 잘 잠 다 자고 공부하면 무슨 공부에 성취가 있을 것이며, 참으로 깊은 산중에 들어 앉아 시줏물을 먹으며 공부를 안하면
생함지옥(生陷地獄, 산 채 지옥에 떨어지는 것)하는 것이다.
182. 구제라는 것은 약하고 가난한 상대를 불쌍한 생각으로 돕는 것으로 이는 상대의 인격에 대한 큰 모욕이니 불교에서는
구제란 있을 수 없다.
183. 승려가 되어 가사와 장삼을 입고 도를 닦아 도를 깨우쳐서 중생을 제도하지 않고 부처님을 팔아 생계 수단으로 삼는 사람은
부처님 제자도 아니요, 승려도 아니요, 다 도적놈이다.
184. 행복에는 영원한 행복과 일시적인 행복이 있으니, 부처님처럼 깨달음을 얻음이 영원한 행복이요, 세상의 五慾樂을 누리고
사는 것이 일시적인 행복이다.
185. 스스로의 안일과 풍족함을 꾀하는 성직자는 있을 수 없고, 제 욕심만 채우려는 신도 역시 신도가 아니다. 남의 고난과 아픔
을 자신의 그것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덜어주고 같이 나누는 데 종교인의 참다움이 있다.
186. 생명 없는 삶은 송장이다. 송장 불교가 아닌 살아 있는 불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으로 부처님 진리를 깨쳐야 한다.
187. 불교에서는 위로 하늘에서 찾으라거나 아래로 땅에서 찾으라고 하지 않는다. 자기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188. 만약 자기 밖에서 진리를 구한다면, 이는 바다 밖에서 물을 구하는 것과 같다. 자기는 큰 바다와 같고 물질은 거품과 같다.
참 나를 찾기 위해서는 바다를 봐야지 거품은 따라가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