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안락한 삶보다는 충만한 삶을 살아라 ------- 법정 스님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풍요롭고 '안락한 삶'을 살기 바란다. 어떤 사람들은 안락한 삶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기도 한다. 안락한 삶은 물질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양심을 저버리는 일도
서슴지 않고, 편법을 쓰는 등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돈 버는 일에 집착한다.
안락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물질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충만한 삶'은 안락한 삶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충만한 삶은 물질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근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즉 그것이 무엇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만족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삶인 것이다. 가령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을 통해서 충만함을 느끼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글쓰기를 통해서 충만함을 느끼고, 나눔과 봉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나눔과 봉사를 통해서
충만함을 느끼고, 기도와 명상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도와 명상을 통해서 충만함을 느낀다.
이렇듯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은 안락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적은 것과 작은 것에서도
얼마든지 자신을 '충만'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원한다면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 충만한 삶은 좋아하는 일을 통해 얻게 되는
'기쁨의 소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