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재물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최선의 방법 ------- 법구경 마음공부

조선 최고의 거상 임상옥은 10대 후반부터 장사를 시작해 조선 최고의 갑부가 되었다. 비록 장사꾼이었지만, '작은 장사는 이문을 남기기 위해서지만, 큰 장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기 위해서 하는 일이다'라는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있었다. 말년에 임상옥은 자신에게 빚진 이들의 빚을 탕감해 주면서 이러한 말읗 하였다. "나는 그들이 없었다면 장사꾼으로서 성공할 수 없었을 겁니다. 애초부터 내 것이 아닌 물건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홍콩 배우 주윤발은 '돈은 내것이 아니며,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 내 꿈은 행복하고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라는 사상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주윤발은 평소에도 자주 방문하는 시장에서 가정이 어렵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상인들을 만나면 늘 살뜰히 챙긴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 8,100억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매일 세 끼 식사와 잘 수 있는 침대 하나면 충분합니다. 이 돈은 내것이 아니고, 그저 잠시 보관하고 있을 뿐이니, 이 돈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 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결국 재물이란 모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지혜롭게 쓰는가에 달려 있다. 불교는 바로 이런 사상을 강조한다. 인도 마하트마 간디가 여행할 때의 일이다. 그가 기차에 올랐을 때, 급히 타면서 신발 한 짝이 플랫폼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이미 기차는 서서히 출발하기 시작했다. 간디는 지체없이 나머지 신발 한 짝을 벗어 먼저 신발이 떨어졌던 곳으로 던졌다. 주위 사람들이 놀라 "달려가서 주울 수도 있는데 왜 그랬느냐고?"라고 문자, 간디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신발 각각의 한 짝들은 쓸모가 없지 않습니까? 누군가 신발 한 짝을 주우면 쓸모가 없을 겁니다. 그런데 두 짝을 주우면 쓸모가 있지 않습니까? 가난한 사람이 줍는다면 더욱 뜻깊은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