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8풍(八風)에 동요되지 말라 ------- 법구경 마음공부
불교에 '8풍에 동요되지 말라'는 말이 있다. '8풍'은 선수행하는 선사들의 어록에 많이 등장한다.
8풍이란 네 가지 좋은 일과 네 가지 나쁜 일을 뜻한다.
이(利)는 자신에게 이로운 것, 쇠(衰)는 자신에게 불리한 것, 훼(毁)는 남으로부터 나쁜 평판을 듣는 것,
예(譽)는 남으로부터 좋은 평판을 듣거나 명예로운 일을 겪는 것, 칭(稱)은 남으로부터 칭찬받는 것,
기(譏)는 남으로부터 속임을 당하거나 비판받는 것, 고(苦)는 고통스러 일을 당하는 것, 락(樂)은 즐거운 일이다.
사람의 인생사에도 역경과 행복이 함께 얽혀 굴러간다. 즐거움이 있으면 고통이 있고,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이 있는 것이 인생이다.
어느 누구든 고난과 내리막 길보다는 행복과 오르막 길을 선호한다. 그런데 어찌 이것이 뜻대로 되겠는가?
하지만 삶의 기복(起伏)에 있어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행복했던 순간보다 고난과 역경일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국 속담에 '잔잔한 바다에서는 훌륭한 뱃사공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라는 말도 있다. 내리막 길에서 그 고난을 부정한다면
결국 힘든 사람은 '자신'이다. 고난과 내리막길을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자. 어떤 것이든 다 지나간다.
시간이 흐르면 영광스러운 일, 부끄러울 만큼 힘들었던 일, 고통스럽거나 즐거운 일 모두 세월이라는 강물에 흘러가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