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꽃과 나무와 숲과 시 ------- 홍찬선
꽃은 꿈입니다
겨울을 봄으로 바꾸고
비바람을 사랑으로 꾸미는 희망입니다
나무는 힘입니다
앞과 뒤, 왼쪽과 오른쪽, 위와 아래를
가리지 않고 하나로 엮는 사랑입니다
숲은 생명입니다
꽃을 피우는 꿈과 나무를 키우는 힘으로
사람이 든든하게 기대는 어버이입니다
시는 노래입니다
꽃의 꿈과 나무의 힘과 숲의 생명을
몸과 몸으로 마음과 마음으로 펼치는 가락입니다
꽃이 피어 꿈이 크고
나무가 살아 사랑이 열리고
숲이 푸르러 사람이 생명을 얻고
시가 꿈과 사랑과 생명으로 솟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