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별을 보려면 어둠이 필요합니다. -------- 갑곶성지 민다니엘 신부

사실 별은 언제나 우리 머리 위에 떠 있습니다. 그러나 낮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태양이 별빛보다 더 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별을 보려면 어둠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고통과 고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되도록 피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고통과 고난이라는 어둠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이런 어둠은 우리 삶에 진짜로 빛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줍니다. 소중한 것을 알아보게 해준다는 뜻입니다. 또한 고통과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훈련시킵니다. 어둠이 언제나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둠이 있어야 알아볼 수 있는 것과 찾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대 위에 언제나 떠 있는 별들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