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 지적 탁월성에 대하여 -----------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격적 탁월성을 논의하는데 2,3,4,5권을 할애했지만, 지적 탁월성에 대해서는 제6권 한 권만 할애하였다. 그는 인격적 탁월성과는 달리 지적 탁월성에 대해서는 왜 한 권으로 설명을 대신했는가? 지적 탁월성이 덜 중요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행복하기위해서는 인격적 탁월성이 어린 시절부터 먼저 획득되어야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지적 탁월성들로 다섯 가지 즉 학문적 지식, 기술, 실천적 지혜, 지성, 철학적 지혜를 제시하였다. 그는 이 탁월성들 각각의 역할과 성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런 지적 탁월성들은 그 자체로서도 가치를 가지지만, 인격적 탁월성을 획득하는데에도 도움을 준다. 지적 탁월성들은 개인과 도시국가의 지대한 관심사인 행복을 획득하도록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도와준다.
기술이 지적 탁월성에 포함된 것은 이채롭다. 제작과 관계되는 기술을 가진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유지와 번영에 크게 기여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이 점을 중요시한 듯하다. 수공예 기술은 주로 노예들과 이민자들의 소관이었지만 수사학, 웅변술, 전쟁술, 의술, 그리고 통치술은 모두 고도의 지적 능력을 필요로 하는 기술이었다. 이런 기술들은 시민권을 가진 자유인들의 소관사향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천적 지혜를 중요시했는데 이는 실천적 지혜가 인격적 탁월성과 지적 탁월성의 가교역할을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실천적 지혜는 양쪽 모두 관계되는 것으로 행복을 획득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그는 이 두 탁월성을 갖춘 인물로 탁월한 정치가인 페리클레스를 예로들었다.
실천적 지혜는 좋은 숙고에 따른 행동으로 이성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숙고와 실천적 지혜는 목적을 위한 수단에 한정하여 관심을 두기 때문에 좋은 목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적 탁월성이 필요하다. 그것들은 우리에게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을 말해줄 뿐 행복이 어떤 것인지는 말해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