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친애의 근거에 대하여 ----------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윤리학]

제 9권은 8권에 이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논의하고 있다. (a)'선의 친애'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b)비슷한 수준에 있는 두 사람이 친구가 된 후, 어느 한 쪽이 더 큰 탁월성을 가졌을 경우에 친애가 지속되기 어렵다. 친애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c) 자기애는 친애의 중요한 부분이다. 자기애는 정당화될 수 있는가? (d) 행복을 위해서는 침구들이 필요한가? (e) 우리는 얼마나 많은 친구들을 가져야 하는가? 친애가 지속되려면 양쪽이 상호 책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 성장에 따른 불평등한 관계는 지속되기 어렵다. 친애는 상호간에 주고받는 것이 있어야 하며, 그것도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친애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해소되기도 한다. 어느 한 쪽이 처음과 같지 않을 때는 단절의 유혹을 느끼게 된다. 친애가 해소되었다 하더라도 낯선 사람보다는 옛 친구를 잘 대해 주어야 한다. 참된 친애는 자기애에 기초를 둔다. 자기애는 이기심과 자주 혼동되지만, 참된 의미의 자기애는 타인의 자기애도 인정하고 존중한다. 범죄자나 배신자는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다. 자개애는 좋은 형태와 나쁜 형태가 있다. 자기가 사랑하는 자기의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 탐욕적인 사람들은 나쁜 의미의 자기애자들이다. 선하고 탁월한 사람들은 유덕한 방식으로 자기를 사랑한다. 이런 사람은 자기애에 의해 동기화된 행동이 이기적이지 않다. 친애는 행복의 본질적인 요소다.친애의 대상이 없다면 행복하다고 할 수 없다. 선한 사람은 선한 사람을 찾게 되고, 그와의 교제를 통해 행복을 얻으려 한다. 친구의 수는 많을 수 없다. 선한 삶을 구성하는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수의 친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 順境보다는 逆境에서 친구가 더 필요하다. 친애는 개인적인 삶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삶에 필수적인 것이다. 친애가 가져다주는 혜택은 아주 크다. 따라서 윤리학도는 친애의 가치를 이해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친애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양측이 상호책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 있다. 친애가 해소되는 경우는 주로 개인의 이기심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기이익의 추구와 자기애를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이것을 가지고도 타인을 사랑하고 이익을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타인의 것을 존중한다면 자신의 것을 얼마간 포기할 수 있을 것이다. 자아를 확장해 나간다면 타인의 이익 존중과 자기 존중의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