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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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 쉐어는 위스키나 브랜디 같은 증류주를 오크통에서 숙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증발하는 알코올과 물의 비율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요? 숙성은 보통 오크통에서 이루어지는데, 오크통은 완전히 밀폐된 재질이 아니라 숨쉬는 나무입니다.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알코올과 물이 증발한다고 합니다. 온도, 습도에 따라 알코올이 더 많이 날아가기도, 물(수분)이 더 많이 날아가기도 합니다. 이름이 '엔젤스 쉐어'인 이유는 증발한 술은 되찾을 수 없으니, 전통적으로 '천사가 마셨다' 라고 비유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유럽 사람들의 재치를 느낄 수 있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천사가 마셔버렸다.^^ 우리 일상에도 천사가 스쳐 지나간 기억들이 있을까요? 천사로밖에 설명되지 않는 순간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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