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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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순간적인 감정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친 '좋은 삶'의 상태를 말한다. 이는 일시적인 기쁨이 아니라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이성과 덕을 통해 조화로운 삶을 사는 것을 말한다. 즉, 행복은 외부 환경에 의존하지 않고 내면의 성장과 성취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대부분은 목표를 달성하거나 물질적 성취를 이뤄야 삶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사회적인 지위와 물질적인 부를 성공의 척도로 삼는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정서에서는 성취감을 느끼고 물질적인 만족을 얻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삶의 만족도는 OECD 38개국 중에서 33위를 차지했다. 외부의 조건이나 물질적인 만족감은 궁극적인 행복을 가져다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목표를 이루는 순간 잠깐의 만족감은 사라지고, 또 다른 목표를 찾아 나서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덕과 깊이 연결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덕이란 단순한 도덕적 선행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탁월함을 의미한다. 이는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자신의 본성을 가장 잘 실현하는 것을 뜻한다. 인간은 자신의 이성을 잘 활용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며,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갈 때 탁월함을 실현한다고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를 위해 中庸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중용은 극단을 피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행동과 태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을 우리 삶에서 실천하는 방법으로 다음 세 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겠다. 첫째, 좋은 습관을 생할화하자. 용기, 절제, 관대함같은 덕목은 한 번의 결심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매일의 작은 선택과 반복된 행동이 쌓여서 성품이 형성된다. 둘째, 자신의 삶을 성찰하자. 우리는 성찰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인식하고, 강점을 발전시키고 약점을 개선함으로써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해갈 수 있다. 셋째, 의미 있는 관계를 맺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성장하고 행복을 느낀다. 진정한 우정과 사랑은 나의 덕을 키워주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준다. 경쟁과 비교는 큰 스트레스를 주고 좌절감을 안겨주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관계는 행복감을 가져다준다. 그래서 좋은 관계는 행복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행복은 성취의 끝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을 의미 있게 살아가는 과정이다. 나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매일의 선택 속에서 덕을 실천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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